산사랑 55 2019. 8. 26. 21:39

1. 운장산

■  진안  운장산 :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 , 1126m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 운장산은 암수 두 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마이산(686m)과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홉 개의 기묘한 암봉이 인상적인 구봉산(1002m)과 더불어 진안의 3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금강의 남쪽 울타리역할을 하는 금남정맥에서도 1,125.9m의 높이를 자랑하는 최고봉이다.

운장산 정상부는 정상인 상봉, 동봉, 서봉의 3개의 봉우리가 거 의 비슷한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줄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된 유래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간 오성대가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이 은거하였던 곳이기에 이처럼 불리웠다고 전해진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어 아주 훌륭한 조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이름 그대로 깎아지른 암벽 과 숲에 쌓여서 햇빛이 반나절 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이 계곡은 열 두굴, 삼형제바위, 대불바위, 보살암, 비석바 위, 용소등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석계로 경관이 수려하 고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는 곳이다.




■  운장산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