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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7. 구례 산수유 축제

산사랑 55 2022. 4. 2. 21:14

● 여행 일시 : 2022.3.27

● 여행지 : 구례 산수유 축제 

●  산수유 마을

     

     산수유마을인 신동마을 일원은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여러 마을이 산수유라는 하나의 테마을 가지고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백두대간 만복대의 물줄기 산동정수장은 2010년 전국 최우수 수질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생수공장,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리산 온천 암반수와 최고 수질의 물 고장이다.

이 곳에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은 전국 최고 우량 산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인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춘 여행테라피에 최고의 휴식을 준다.

또한, 산수유 옛길 트레킹과 대동여지도 옛길 걷기 등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인접구역이며 상위에서 묘봉치까지의 등산로, 당골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산수유의 유래

산수유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山東省)에 사는 처녀가 구례군 산동면(山東面)으로 시집올 때 처음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 최초 산수유 시목이라 여겨지는 산수유나무가 구례군 산동면에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구례산수유의 효시는 지금의 산동면 부근에 시조목을 심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산수유가 처음 생산된 시점은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산수유꽃

 

    고은

 

그래도 괜찮단 말인가
무슨 천벌로
얼지도 못하는 시꺼먼 간장이란 말인가
다른 것들 얼다가 풀리다가
으스스히
빈 가지들
아직 그대로
그러다가 보일 듯 말 듯
노란 산수유꽃
여기 봄이 왔다고
여기 봄이 왔다고
돌아다보니
지난해인 듯 지지난해인 듯
강 건너 아지랑이인가

 

 

 

 

● 산수유 꽃 축제장 안내도 

 

 

●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