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산행기념 발자국

보길도 산행흔적

산사랑 55 2012. 6. 25. 08:29

  마음산악회 6월 17일 보길도 정기 산행계획

◈  일 시 :  2012 .6. 17 (출발 6. 16 일 밤 12 : 00 - 무박 2  일입니다)

◈  산행지 : 전남 완도군 보길면 격자봉( 적자봉)

◈  산행코스 : 망끝전망대 ( 선창마을 )- 망월봉- 뽀래기재- 누룩바위- 격자봉(적자봉)

                     수리봉- 큰길재 갈림길- 곡수당- 부용리 주차장 (산행 시간 : 4시간 내외)

 

◈ 보길도 산행지도

 

   

 

    

 

◈ 보길도 소개

 

섬 하나가 면을 이루는 보길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에 에워싸인

그림같은 섬으로 섬 풍광이 뛰어나며. 이 섬은 일부 낚시꾼과 이곳의 은밀함을 즐겨온 소수

단골 탐방객을 제외하고는 찾는이가 드문 편으로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지켜오고 있다.

보길도의 분지 남쪽에 솟아있는 격자봉은 고산 윤선도(孤山 尹善道, 1587 -1671)의 유적지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산이다. 51세 되던 해(1637년) 왕(인조)이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분하여 세상을 등지고자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보길도의 수려한 풍광에 매료되어

이곳에 정착하기로 하고 부용동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다고 한다.

격자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산세가 마치 황소가 드러누운 듯 부드럽고 완만하다.

그러나 산속으로 들어서면 황소 머리에 뿔이 돋은 듯이 고만고만한 거리를 두고 기암이 나타나고 그 기암마다 독특한 모양을뽐내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분지를 이룬 부용리와 동천석실, 승룡대, 석전대 등이 샅샅이 내려다보이고

바다 건너 멀리로는 해남 땅끝과 달마산이 가물거린다.

북에서 오른쪽으로는 노화도 뒤로 완도 상황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보길도는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32km 떨어져 있고, 해남반도 땅끝에서는 남으로 12km 떨어져 있다.

동서 12km, 남북 8km에 면적이 32.98제곱km인 섬 전체가 온통 상록수림에 덮혀 있다.

섬 중앙에는 대형 운동장을 연상케 하는 분지가 형성돼 있고,

분지 한가운데에 부용리 주민들의 식수원인 수원지가 자리하고 있다.(한국의산하)



♣ 격자봉 (430m)

격자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황소가 드러누운 듯 완만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나 안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솟은 기암을 마주할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분지를 이룬 부용리와 동천석실, 승룡대,석전대가 보이고 멀리 바다 건너 땅끝마을 해남과 달마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에서 오른쪽으로는 노화도 뒤로 완도 상황봉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예작도, 당사도, 소안도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장식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남쪽으로 추자도와 제주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