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산행기념 발자국
백두산, 봉황산 둘째날 - 압록강 유람선, 봉황산 등산
산사랑 55
2014. 8. 8. 10:46
▣ 8월 3일 둘째날 오전 - 압록강 유람선
첫째날 유했던 호텔
압록강 관광출발전 호텔 로비
유람선 선착장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북한지역
유람선 내
유람선을 타고 본 북한지역
압록강변의 북한주민
북한지역에서 한가로이 풀을 띁고 있는 소
유람선 선착장의 대소변 공용화장실
어제본 압록강 철교를 뒤로 하고 유람선 관광을 위해 선착장으로 가는 내내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북쪽 땅을 보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유람선이 물위를 미끄러지듯이 흐른다.
흔들림 없이 참 부드럽게도 움직인다.
인생길 80리라 해서 세상 눈 뜨고부터
한조각 퍼즐 같은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며
앞만 보고 누가 뒤 쫓아 오는 듯 빠른 걸음으로 걸으며
퍼즐 같은 삶 다 맞추어 가는구나 하고 뒤돌아 보니
아직도 내가 짊어진 인생의 개나리 봇짐속에는
나누어야 할 정도 깊은 바다 채워야 하고
가꾸어야 할 사랑도 하늘 가득 별빛 수를 놓아야 하는데
내가 먹고 싶어 먹은 것도 아니요,
돈 주고 사먹은 것도 아닌데 나이는 왜 이렇게 먹었는지....
가는 인생 길 벌써 60리 길에 와 있으니
세월이 빠르다 할 수 밖에........
한가로이 소풀을 먹이며 물끄러미 이쪽을 쳐다보고 있는 저 사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 눈에 비쳐진 저 초라한 사람들에게도 꿈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