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캄보디아 여행기
● 여행지 : 베트남, 캄보디아
● 여행사 : 하나투어 (우리일행 4명)
● 일 시 : 2014. 12.29 – 2015. 01.02 (5박6일)
2015. 1. 1일
와트마이 사원 및 톤레삽 호수 수상촌 (베트남 유민 수상촌)관광
캄보이아 하면 생각나는 것이 킬링필드고 킹링필드하면
캄보디아 내전때 희생된 사람들이다.
와트마이 사원은 크메르루즈 정권때 희생된 사람들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된 곳으로 내전 때 희생자들을 위한 사원을 세우고
그 유골들을 전시하여 그때의 사건들을 피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으로
한사람의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200만명의 지식인들이 희생되었다 하니
권력을 위한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다.
와트마이 사원을 관광한 후 오늘은 베트남 통일당시 베트남을 떠난 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톤레삽 베트남인들의 수상촌을 찾아 갔다.
이곳은 베트남을 떠났다가 베트남을 배반한 한 사람들이란 낙인으로 통일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호수에 집을 짓고 사는 베트남 난민촌이다.
어제 본 캄보디아인들이 사는 수상가옥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집의 모습도, 생활수준도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 저런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나 싶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배 위에서 다 해결한단다.
한때는 베트남에서 잘 살던 사람들이였는데 돌아가지도 못하고
톤레삽 호수를 생계터전으로 하여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단다 되돌아 나오는 내내 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저녁 식사후 야간 시티투어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면면을 볼 수 있었고
활기찬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예측 할 수 있었다.
2015.01,02
이제 4박 5일 동안의 즐겁운 여행도 끝이 나고...
그리운 내 집으로 돌아 간다
환갑 인생 남은 세월 거품처럼 사라지기 전에
내마음에 흘러내리는 것은 세월이 아니라
이해와, 봉사와 사랑으로 채워야 겠다
한순간 왔다가 가고 마는 인생길 서둘러서 살아가지 말고
마음깊이 채우는 깊이 있는 사랑으로 내 가족을 사랑하고 섬겨야겠다
함께 여행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강해영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