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산행기념 발자국

새해 선상 일출 및 연화도 사행기념

산사랑 55 2016. 1. 4. 10:09

 

 

■  일 시 : 2016. 01.01

■  산행지  : 새해 선상 일출 및 연화도 사행기념

■  함께한사람들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  통영 연화도 소개

 

통영 욕지면에 속해 있는 연화도는 규모는 작아도 기암괴석이 도열한 수려한 해안 풍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여름이면 참돔, 농어가 때로 몰려들고, 가을 겨울에는 감성돔과 볼락이 많아 바다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섬이다,

 연화도는 글자 그대로 '연꽃섬'이다.

400여년전 연화선사가 이 섬에 들어와 3명의 비구니와 함께 수도를 하다가 입적하자

그의 유언대로 섬 앞바다에 수장 했는데 그곳에서 연꽃이 피어올라 '연화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그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연화도는 경이로운 섬이다.

 

면적이 불과 1.57㎢에 불과한데 해안선의 길이는 12.5㎞나 된다. 그만큼 길쭉한 형태의 섬이라는 말이다.

100여 가구에 220여명의 주민이 주로 어업과 농업을 하며 살고 있다.

이 섬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데는 배에서 내렸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비경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연화도여객선매표소에서 해안을 따라 오른쪽 끝을 보면 정자가 있는데

그 정자 옆에 가장 높은 곳인 연화봉(215m)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30분 가량 오르면 연화봉 정상 300m 못 미친 곳에 있는 언덕에 작은 정자와 쉼터가 있다.

 

서쪽으로 4㎞ 떨어진 큰 섬인 욕지도가 선명하다.

연화도의 상징인 용머리 해안은 아미타대불이 서 있는 봉우리 정상에 올라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섬 줄기. '통영 8경'의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다.

연화도 용머리 해안은 마치 대양을 향해 끝임없이 헤엄쳐 가는 한 마리의 용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연화봉 정상에서 잘 정비된 계단을 타고 내려서면 사명대사와 연화선사가 기도를 했다는 토굴터가 있다.

자그마한 돌집 안에 사명대사 동상이 안치돼 있다.

 용머리 해안을 계속 보면서 길을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아래 벼랑가로 가니 보덕암이 나온다.

동쪽에 석조 해수관음보살상이 서 있는 보덕암은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연화도가 불교 유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의 불자들이 기도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평지나 다름 없는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 마치 용의 등에 올라탄 채 큰 바다로 나아가고 있는 착각에 빠진다.

동두마을을 들렀다가 만물상 등을 둘러보며 용머리 해안 끝부분까지 갈 수 있다.
연화사는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위치하고 대웅전,석탑 등이 연꽃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400년전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 등이 이 곳에서 수행을 하기도 했다.
1998년 8월 고산 스님이 재창건을 하였고  대웅전, 3각 9층석탑, 요사채 2동, 진신사리비 등이 있다.

 

본촌 마을에서 동두 마을까지 전체 탐방로 길이는 약 5km. 돌아오는 포장도로 약 3km를 합하면 총 8km다.

 

◆ 통영 연화도 산행지도 ( 통영 관광 안내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