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산행기념 발자국

문복산 산행기념

산사랑 55 2016. 4. 26. 08:37

■  산행일시 : 2016 .04. 24

■  산행지 : 문복산 

■  함께한 사람들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  산행지 소개 : 해발 1013.5m 경북청도군.경주시

■  산행코스 : 산행코스 : 1) 산내 중말입구-대현3리 마을회관( 주차)- 갈림길--두름(드린)바위--문복산-- 대현 3리마을회관

■  청도 문복산 산행지도 (청도 문복산 등산지도 )



■  청도 문복산 소개


해발 1013.5m 경북청도군.경주시.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북쪽 변방에 자리하여 경주와 청도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이웃한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등의 명성에 가리어져 일반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때문에 인파를 피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일 뿐더러 정상 서쪽 아래로 비경을 갖추고 있는 삼계리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특히, 원광법사가 신라화랑도의 기본정신인 세속오계를 귀산과 추앙에게 내려준 기슬갑사지가 삼계리 일대인 것이 최근 들어 밝혀지고 있다.

가슬갑사 [嘉瑟岬寺]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雲門山)에 있던 절. 창건시기 : 600년 창건자 : 원광 소재지 :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국사기))에는 가실사(加悉寺)·가서사(加西寺)로도 나온다.
600년(진평왕 22) 수(隋)나라에서 신라로 돌아온 원광(圓光)이 창건하여 이곳에 머물렀으며, 그가 귀산(貴山)에게 세속오계(世俗五戒)를 일러 준 것도 이 절이다. 후삼국의 혼란기에 무너져 고려 초 보양(寶壤)이 중창을 하였는데, 937년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다. 운문사 동쪽으로 9,000보(步)쯤 떨어진 북쪽 골짜기에 절터가 있다. =출처 : 네이버=
두름(드린)바위 : 경주 산내쪽에서 올려다보면 8부 능선쯤에 유독 흰 빛을 발하며 불거져 나온 바위가 올려다 뵈는데, 드리워졌다하여 두름(드린)바위라 부르며 고헌산악회의 심영근씨가 5년 동안 뼈와 살을 발라 5개의 바윗길을 개척하여 워킹뿐만 아니라 암장을 가진 산으로 바위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주능선은 단석산~고헌산~영남알프스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전망대 구실을 하며 산의 높이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짧은 암릉과 계곡을 겸비하고 있는 산이다. 주로 경주 산내쪽 중말, 청도쪽 삼계리, 운문령에서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지만 문복산-옹강산(832m)으로 연결되는 영남알프스 북부능선을 잇는 아기자기한 산길 이어가기도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선다.


문복산 들머리로는 크게 경주 산내쪽 중리 (5만지형도에는 중말로 표시되어 있음), 청도 언양방면은 삼계리와 운문령을 들 수 있다.특히, 산내 중마을에서 오르는 길은 문복산 정상까지 최단코스이고 도중에 문복산 명물인 두름(드린)바위를 들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자가차량을 이용하여 원점회귀를 하려면 산행로가 단조로운 편이고 산행시간 또한 반나절(약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일단 중마을에서 문복산을 오른 후 남릉을 타고 운문령과 갈라지는 낙동정맥 접속점까지 길을 이은후 고헌산쪽으로 내려서는 짧은 낙동정맥 길을 따라 와항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 산행기점 대현3리 921번 도로변의 중마을 입구인 "정원숯불고기" 간판이 세워져 있는 지점에서 마을길을 따라 5분 가량 시멘트길을 따라가면 대현3리 복지회관 앞에 이른다.
서쪽으로 문복산 정상부와 두름(드린)바위가 빤하게 올려다 보이는 회관 앞을 지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왼쪽 넓은 길을 따라 올라서게 되면 무덤 몇 기를 지나 산으로 드는 초입으로 각종 표지기들이 다닥다닥 길을 열고 있다. 산록으로 난 오솔길을 얼마 나서지 않아(약 1~2분) 곧바로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올라서는 길은 지릉을 타고 오르는 길이고, 정면으로 난 넓은 길을 계속 잇게 되면 문복산 명물인 두름(드린)바위를 지나는 길이다. 정면 넓은 길을 따르기로 한다. 간간이 고로쇠 수액 채취용 호스가 나타나고 왼쪽 저 아래로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이다.
갈림길을 지나쳐 30여분 가까이 고도감을 높여가면 짧은 너덜밭 이후로 얼굴바위 앞을 지나치게 된다. 마치 중세 기사들이 가면을 쓴 모습으로 유독 준수한 코 부분이 눈길을 끈다. 그 왼편으로 거대하게 우뚝 솟아있는 수직암벽이 두름(드린)바위로 바위 아래로 길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지만 모두 바위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