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전주 모악산의 가을
■ 산행지 : 전북 전주 모악산
■ 산행일시 : 2018.10.23 일
■ 산행코스 : 모악산 관광단지- 대전사- 수왕사- 정상- 북봉- 금산사- 주차장 (4시간 약 9km)
■ 모악산 소개
모악산(母岳山)은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의 산이다. 1971년 12월 1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는 백제 법왕 원년에 창건된 금산사 절이 있다.
2002년 10월 산림청이 모악산을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모악산 정상에 있는 구조물은 방송사 송신탑(JTV, KBS전주)으로 1977년 KBS전주방송국이 TV방송 전파송출을 위해 세워졌고 이후에 모악산 정상 복원을 위해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오다가 2008년 송신탑 옥상이 일반에 개방되었다.
전주시 남서쪽 12㎞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산사지》에 "엄뫼"라는 큰 산을 뜻하는 것으로 한자가 들어오면서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하여 모악이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모악산 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고 불리는 설이 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인다. 동학농민운동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이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신도안(新都安), 영주시 풍기읍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명당(名堂)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각종 무속 신앙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져 왔다. 신라 불교 오교구산(五敎九山)의 하나로 599년(백제 법왕 1)에 창건된 금산사(金山寺)를 비롯해 귀신사(歸信寺)·대원사(大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1971년 12월 산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악산 [母岳山] (두산백과)
■ 모악산 소개
모악산(母岳山 793.5m)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전주시 방면 북쪽과 장근재 방면 남쪽, 그리고 금산사 방면 서쪽은 산릉이 길고 부드러운 반면, 동쪽 구이면 방면은 능선이 짧고 다소 가파른 편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금산사 방면을 내모악, 구이 방면을 외모악으로 구분한다.
옛부터 모악춘경(母岳春景)은 변산하경(邊山夏景), 내장추경(內藏秋景), 백양설경(白陽雪景)과 함께 호남 4경의 하나로, 60만 전주시민과 10만 김제시민을 비롯하여 전국 등산인들에게도 사랑 받아왔다. 무제봉, 장군봉, 눌연계곡, 금동계곡, 선녀폭포 등 자연경관과, 금산사, 귀신사, 대원사, 수왕사, 청룡사, 용화사 등의 사찰들을 비롯하여 미륵신앙의 본거지인 오리알터의 증산교 본부 등이 모악산에 움틀고 있다. 특히 금산사 미륵전 등 보물 10점과 귀신사의 보물 1점 등 보물 11점이 모악산에 집중돼 있다.
산행은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일주문을 지나 이내 만나는 주차장에서 금산사를 향해 포장로를 걸으며 산행은 시작된다. 자연생태 소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숲이 울창하고 주변 조경이 짜임새가 있다. 5분 뒤 아치형 다리인 해탈교를 건너 금강문에 이어 보제루 아래를 통과해 경내로 들어서면 이구동성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우선 절집의 규모에 놀라고 국내 유일의 목탑형 전각인 미륵전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미륵전 안의 미륵불 높이(11.82m)에 감탄한다. 부처님 사리를 모신 석종형 부도가 있는 방등계단, 첫 인상이 다소 이국적인 육각다층석탑 등 빠뜨려선 안 될 귀중한 국보 보물 등 불교유적 10여 점이 반경 100m 안에 널려 있다.
절집 구경이 끝났으면 경내에서 나와 금강교 입구의 경비실을 보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좌측 포장로를 따라 금산사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계곡 건너편은 운치있는 전통 찻집. 하늘을 가리는 단풍나무 터널과 선방 건립공사 현장 그리고 등산안내도를 잇따라 지나면 첫 갈림길. 우측은 청룡사 방향, 차량 통제용 차단기가 있는 좌측으로 간다.
정상까진 3.6㎞. 훼손 방지를 위해 지붕으로 덮어 놓은 혜덕왕사 진응탑비가 눈에 띄는 부도전을 둘러본 뒤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 모악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6분 뒤 금동계곡 입구 갈림길. 우측 정상으로 가기 전 좌측 200m 지점에 위치한 일명 '사랑나무'를 잠시 보고 간다. 하나의 가지가 서로 다른 두 나무와 연결돼 있어 일명 '연리지(連理枝)'라 불린다.
한 나무가 죽어도 이웃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받아 연명이 가능해 예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남녀가 이 나무 앞에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단다. 되돌아와 이정표 상의 '정상, 심원암' 방향으로 향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편백과 삼나무 숲길을 3분쯤 가면 심원암 갈림길. 우측 모악정 방향 대신 좌측 심원암 방향으로 간다.
이때부터 비포장로. 야생차 재배지역을 지나면 이내 심원암. 이름 그대로 심산유곡 골짝에 터를 잡고 있다. 통일신라 혜공왕 때 진표 율사가 금산사를 중건하면서 건립한 호남 유일의 선도량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기 전까지 신도들의 발길이 그칠 새 없었다고 전해온다. 암자 뒤 500m 지점에 북강삼층석탑을 알리는 안내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한다.
여기서부터 안 보이던 안내리본과 함께 신록이 울창한 숲길로 접어든다. 오름길의 연속이다. 10분 뒤 북강삼층석탑 갈림길. 잠시 탑을 보고 정상으로 향한다. 산속에 위치해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탑에서 탑돌이를 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제 정상을 향한다. 한 굽이 오르면 또 갈림길. 좌측 부도전 대신 우측 제2헬기장 방향으로 오른다.
옛 무덤터로 추정되는 너른터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올라서면 전망대에 닿는다. 얼핏 숲에 가려 있는 듯하지만 올라서면 정면으로 정상이 보인다. 계속되는 산죽 오름길. 숲속에 갇혔지만 골바람이 쉼없이 불어대 견딜 만하다. 곧 또 다른 전망대. 정상은 숲에 가려 안 보이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능선이 하산로이다. 중간의 푹 꺼진 지점이 장근재이다.
시야가 확 트이는 헬기장은 전망대에서 10분 뒤에 올라선다. 정상이 코앞이다. 거대한 KBS 송신 철탑이 흉물스럽게 우뚝 서 있어 험악한 느낌이 든다. 호남의 어머니산 정수리를 짓누르는 형국이다. 꼭 모악산이어야 했을까, 하는 서운한 생각이 앞선다. 그래도 어머니산은 묵묵히 앉아 있다.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전주와 김제를 가르는 좌측 매봉 방향을 뒤로하고 우측 정상으로 향해 내려선다. 3분 뒤 삼거리. 우측 모악정 방향 대신 직진한다. 삼거리에서 정상은 불과 300m 거리. 5분 뒤 송신소가 떡 막고 있다. 좌측 우회길로 올라야 한다. 철조망 옆으로 설치된 침목 및 돌계단을 오르면 갈림길. 좌측 모악산의 또 다른 등산로 기점인 완주군 구이면 가는 길 대신 우측 정상으로 간다.
곧 정상 입구. 접근 금지인줄 알고 올랐지만 뜻밖에 문이 열려 있다. 30년 만에 지난 4월 24일 개방됐기 때문이다. 입구 안내판에 사전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현실은 그냥 올라도 상관없다. 철계단을 올라 정상 송신소 건물 옥상에 서면 동으로 완주땅 구이면의 구이저수지가 들녘과 한데 어울려 목가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고, 북으로 보이는 아파트촌이 전주땅이다.
그 사이 시원하게 내달리는 국도가 남원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이다. 반대편인 서쪽으론 굽이지는 골짜기 끄트머리에 금산사가 앉아 있고 그 뒤로 금평저수지와 드넓은 김제평야 그리고 동진강 물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흐려 시계가 산뜻하지 못해 육당 최남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호남의 전망대 모악산의 진면목을 못 본 게 못내 아쉽기만 하다.
참, 정상 바로 아래 울타리로 둘러쳐진 출입금지 지역 안에 정상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다. 케이블카도 보인다. 직원 출퇴근 겸 자재 운반용이란다. 하산은 나무계단으로 내려선다. 곳곳의 전봇대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능선길이 아니라 이웃한 군부대를 피해가기 위한 우회길이다.
8분 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비로소 송신소와 군부대를 지나왔음을 알게 된다. 이제 능선길 산행. 3분 뒤 헬기장. 왼쪽 완주 구이 쪽 하산로 대신 직진하며 내려선다. 2분 뒤 전망대. 등로 우측 3, 4m 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나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바로 모악산이란 이름을 낳게 한 그 유명한 쉰길바위다. 금산사가 훨씬 더 가까이 보인다. 이후부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홀딱벗고새'라 불리는 검은등뻐꾸기 울음소리를 들으며 여유있게 25분쯤 내려서면 장근재. 우측 지름길인 모악정 방향 하산길은 산사태로 인해 아직 정비가 덜 돼 위험하다. 해서 좌측 배재 방향으로 향한다.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17분 정도 오름길~평길~오름길~평길을 반복하면 본격 내리막이 시작된다.
3분 뒤 내리막 끝이 배재. 우측 청룡사(0.62㎞) 쪽으로 내려선다. 급경사 돌길이다. 14분 뒤 계곡과 만나고 여기서 4분이면 산을 벗어난다. 곧 청룡사 삼거리. 절 구경은 선택사항. 300m쯤 떨어져 있다. 포장로를 따라 14분 뒤 '청룡사'라 적힌 이정석이 서 있는, 이번 산행의 첫 갈림길에 닿고 여기서 10분이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 산행코스
•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주차장→해탈교→금산사→금강교→모악정·청룡사 갈림길→부도전→금동계곡 입구 갈림길→연리지→심원암 삼거리→심원암→북강삼층석탑 갈림길→제2헬기장→정상 삼거리→모악산 정상(KBS 송신소 옥상)→헬기장→쉰길바위(전망대)→장근재→배재→청룡사 삼거리→주차장(약 3시간 30분)
• 원기리 구이중학교→동골기도원→정상-헬기장→심원암→금산사 (10㎞, 약 3시간 30분)
• 주차장→대원사→수왕사(육각정)→금산사주차장 (11 km , 약 4시간)
• 상학→대원사→수왕사 →정상→주능선→연불암→중인동 (약 2시간 30분)
• 주차장→금산사→모악정→주능→정상→수왕사→대원사→구이상학 (약 3시간)
• 금산사주차장→금산사→심원암→정상→천황사→도계리→중인동(11km, 약 4시간)
• 주차장-모악랜드-남릉-(4km)→화율봉-(1km)→밤티-(2km)→국사봉-(2km)→밤티-밤티마을-(1.5km)→밤티 정류소(10.5km, 4시간)
• 원안덕→양생동→임도→안부→국사봉→밤티→농로→원안덕(9.7km, 4시간)
• 호남정맥 초당골(운암 막은댐)→모악산 분기점→엄재→국사봉→밤티→화율봉→배재→장근재→(17.2km)→모악산→매봉→(4.5km)→유각치(21.7km, 9시간)
• 운암삼거리→호남정맥 분기점→엄재→국사봉→밤티재→화율봉→고수재→배재→장근재→헬기장→모악산→정상삼거리→신선대→모악정→금산사주차장(8시간)
출처: http://mtno1.tistory.com/35 [아름다운 산하]
■ 산행지도
금산사. 모악산관광지구 코스
금산사 모악산관광지구 코스
모악산 관광지구 코스
금산사 모악산관광지구 코스
금산사 코스
■ 모악산 산행기념 사진
모악산 관광단지 입구
모악산 관광단지 입구
모악산 관광단지 입구
대전사에서 본 계곡
모악산 대전사
모악산 대전사
대전사에서 오르는 길에서 본 단풍
대전사에서 오르는 길에서 본 단풍
모악산 수왕사
수왕사에서
수왕사에서 본 풍경
수왕사 들렀다가 나오는 길
수왕사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길
정상으로 가는 고갯마루
정상으로 가는 고갯마루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정상을 향해 올려다 본 풍경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주변 풍경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전주 시내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금산사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에서 본 풍경
모악산 정상 송신탑 전망대
모악산 정상석
송신탑 옆에 있는 모악산 정상석
금산사
금산사 풍경
금산사 풍경
금산사 풍경
금산사 관광단지 안내도
금산사 관광단지 주차장
'산행자료 > 산행기념 발자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고창 선운산의 가을단풍 (0) | 2018.10.26 |
---|---|
2018 .장안산의 가을 (0) | 2018.10.24 |
2018 .창원 정병산 가을 산행 (0) | 2018.10.20 |
2018. 가지산의 가을 (0) | 2018.10.17 |
2018. 10.04 재약산 억새 산행 (0) | 2018.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