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 용봉산
■ 용봉산 소개 :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및 삽교읍 (381m)
용봉산은 해발 381m이며,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및 삽교읍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바위로 뒤덮여 있으며 골짜기마다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많아서 등산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용봉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은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면서 남한의 작은 금강산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다. 산 모습이 용의 몸집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구전된다.
용봉산의 고려시대 이름은 북산(北山)이었고, 조선시대 이름은 팔봉산(八峯山)이었다. 일제강점기에 홍성쪽은 용봉산으로 바뀌었고, 예산쪽은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용봉산은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매운맛이 도는 암릉이 일품인 충청남도의 작은 명산이다. 산이 명산이라는 이름을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덩치가 커야 된다는 법은 없다는 것을 실증해보이는 산이 용봉산이다. 용봉산의 남쪽끝은 홍성군 홍북면, 북쪽 끝으 예산군 덕산면에 있다. 덕산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온천의 고장이다. 따라서 용봉산 산행깃점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암릉을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천산행을 위해서다.
남쪽 산록인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이다. 이곳 용봉초등학교를 끼고 산길을 올라가면 미름암과 미륵석불이 보인다. 충청남도 지방문화재이다. 미륵불입상은 거석을 이용한 석불입상으로 향토적 취향이 두드러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미륵암뜰에서 물을 준비한 뒤 수직암벽을 돌아 30분 정도 암릉길과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길가엔 단애와 기암이 연속되고 둥근 모양의 바위들이 중첩되어 암봉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능선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북서방향으로 덕숭산이 보이고 그 뒤엔 가야산이 버티고 있다. 용봉산의 남쪽은 홍성읍과 삽교천유역의 넓은 예당평야이다. 용봉산은 높이가 낮은데 비하면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 정상뒤의 369봉까지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용봉사로 내려가는 길이 나타난다. 이 길에는 마애석불이 있다.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은 용봉산의 품위를 더해준다.
▣ 홍성 용봉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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