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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안압지, 연꽃과 부용화

by 산사랑 55 2021. 7. 17.

◆ 2021. 안압지 연꽃과 부용화

◆ 여행지 : 경주시 안압지 부근 연꽃 및 부용화 단지

◆ 일 시 : 2021. 7. 17 일 (토요일)

◈ 안압지부근의 연꽃과 부용화

경주 안압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주차장 부근의 연꽃을 구경한 다음 차는 그대로 두고 되돌아 나와 안압지 매표소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3-4분정도 내려오면 아주 넓은 부용화 단지와 연꽃 단지가 았다.

 

부용화 : 섬세한 미모’, ‘미묘한 아름다움’, ‘정숙한 여인’ 등 아름다운 여인을 상징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부용화는 낙엽관목으로 무궁화과에 속하며 꽃의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가 거의 무궁화와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무궁화로 착각하기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

 

부용꽃은 부용에 얽힌 전설

옛날, 성천에 한 기생이 있었다. 어찌나 그 얼굴이 아름답고 몸매가 빼어났는지, 사람들은 그녀를 '부용'이라 불렀다.

그녀는 그 이름이 기적에 올라 있기는 했지만, 사실은 시를 전문으로 지었으며, 기개를 지니고 있어서 함부로 몸을 더럽히지 않는 게 부용꽃과 같았다.

그녀가 16세 되던 해였다. 성천군에서 백일장이 열렸는데, 그녀가 참가하여 당당히 장원을 했다. 그 당시 그 곳 부사는 김이양이라는 사람으로, 문학을 지극히 사랑했다.


부용은 김이양의 문학에 심취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미 백발인 그와 인연을 맺어 15년이나 되는 긴 세월을 함께 살며 시가를 서로 나누었다.

김이양이 늙어서 세상을 떠나자, 3년상을 정성껏 치른 후에 부용은 자신의 몸을 더욱 깨끗이 지켰다.

그녀 또한 늙어서 죽을 때가 되었다. 그녀는 몸을 씻은 다음, 가까운 사람을 불러서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거든 천안 광덕리에 묻어 달라."

마침내 그녀가 눈을 감으니, 사람들이 그녀를 천안 광덕리에 있는 김이양의 무덤 옆에 묻어 주었다는 전설이 있네요^^

부용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미인을 우회적으로 부를 때 인용되는 꽃이지요
흰색의 꽃이 점점 분홍으로 물들어 술에 취한 것같다하여 취부용이라하기도 한답니다^^

 

● 기념 사진

 

● 2021. 안압지, 부용화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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