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청도 옹강산
■ 산행일시 : 2015. 09.12 (08:00 )
■ 함께할사람들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 출발시 : 삼문동 둔치 주차장
■ 산행코스 : 오진리 마을회관- 범숲삼봉- 삼각점- 561봉- 주상절리- 밧줄- 말등바위갈림길- 옹강산- 갈림길- 570봉- 전망바위- 안부삼거리- 금곡지- 오진리마을회관
■ 옹강산 산행지도
■ 청도 옹강산 소개
개요: 영남알프스 줄기에서 살짝 비켜서 있는 청도 옹강산은 특출한 자랑거리를 내놓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은근한 매력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옹강산은 깨끗하고 순한 산길이 돋보인다. 길은 뚜렷하지만 파이거나 상하지 않았다. 많지는 않아도 꾸준한 산꾼들의 발걸음이 산길을 깨끗하고 순하게 다듬어 놓았다. 능선의 오르내림도 인상적이다. 특히 겨울 산행지로 제격인 것도 특징적인 능선길 덕택이다. 능선을 오르는 길은 서서히 오르면서 봉우리를 넘고 넘으며 끝내 정상으로 닿는다. 마치 디딤부가 긴 계단 같다. 그래서 내내 땀이 식을 사이가 없는 데도 숨이 턱턱 막히는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암릉코스 위험지역을 돌파하려면 적설기 악천후는 피하고 반드시 동행인과 함께 갈 코스다.
말등바위를 앞세운 암릉과 전망대 전망바위 쉼터는 이 산길에 한층 매력을 더한다. 전망대마다 영남알프스 줄기와 운문호가 수시로 모습을 달리하는,인상적인 조망을 선사한다. 산행은 말등바위 능선과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암릉 전망 등 코스가 다양하게 변하면서도 그리 애를 쓰지 않고도 오른다. 산행이 즐겁고 편하게 느껴진다. 정상을 거쳐 북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은 걷는 즐거움이 있다. 산행 후반부에 접어들면 호수가 생기기 전에 난 묵은 길 사이로 길을 찾는,개척산행의 묘미도 곁들여진다. 암릉코스와 오솔길이 조화를 이룬 명코스임엔 분명하지만, 570m봉 넘어선 철탑이후의 코스 후반부 길 찾기는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마지막 507m봉에서 내려서는 지점이 다소 가파르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천구년도 겨울, 경북 청도군은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운문면 오진리 옹강산 주요 등산로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산악안전사고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등산인구의 급증으로 옹강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졌으나 옹강산 정상에 안내표지판이 없어 등산객이 길을 잃는 등 조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길을 잃어 운문댐으로 하산하는 등산객이 발생, 운문댐 상수원관리사무소의 선박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도군에선 산행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산악사고 발생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설치된 산악안내표지판을 정비보완했다. 그러나 아직도 악천후를 대비한 안전시설은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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