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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아름다운 강원.경북

10. 삼척,동해 두타산

by 산사랑 55 2019. 5. 1.


10. 삼척,동해 두타산  : 높이 : 1357m
     위치 :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시 미로면


   두타산(頭陀山 1352.7m).청옥산(靑玉山 1,403.7m)은 강원도 정선군과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으며 1000m 이상의 중봉산과 망지봉, 고적대 등이 하나의 산군을 형성한다. 사방으로 능선과 고개를 끼고 있으며, 짙푸른 동해를 손아래로 굽어보고 있다. 이 산은 여러 등산로와 유적지가 있어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백두대간상에 약 4km 거리를 두고 있는 청옥산과 두타산의 등산로는 댓재에서 오르는 코스와 하장면 번천리 코스 외에는 동해시 삼화동에서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릉계곡에 들어서면 누구나 신선이 된다 신선의 세계인 이상향 무릉도원. 무릉계곡에서 신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무릉계곡은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여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인간의 세계를 넘어 신선이 거니는 선계로 느낄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낸다.

바른골의 반석을 따라 소와 담을 그리고 폭포를 이루던 맑은 계곡물은 신선봉 밑에서 무릉계곡을 대표하는 용추폭포를 이루어 낸다. 박달골을 흐르던 물은 박달폭포를 만들면서 아래로 향하고 두 골 물이 합쳐지면서 물의 흐름은 무릉반석으로 이어진다.

학이 살았던 바위인 학소대와 그 옆의 벼랑으로는 4단폭포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런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여기에 들어선 사람들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한다. 두타산의 무릉계곡의 입구에 위치한 무릉반석에는 이 신선경에 감탄한 선인들의 감흥이 싯구로 남아 있다.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조선조 명필 양사언이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무릉반석에 "武陵仙院 中坮泉石 頭陀洞天(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 이라고 쓰면서부터 무릉계곡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청옥산과 두타산 북쪽 아래로 깊게 패어져 내린 협곡인 삼화동 무릉계곡 일원은 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명소로, 피서철에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하지 못한 피서객들까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용추폭과 쌍폭을 벗어나 산위로 오르면, 폭포 아래보다 한층 더 시원하고 조용해서 잘 찾아 왔다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청옥산.두타산 일원은 궁예시대부터 새 세상을 그리워하던 이들이 몸을 숨긴 채 때를 기다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정선의 임계를 거쳐 서울로 가던 옛길이었던 이곳에 6.25때는 인민군 피복창이 들어섰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쟁중에는 인민군 병참기지였던 이곳에 미공군의 융단폭격이 있기도 했다.

매표소를 지나자 바로 무릉반석 그 옆에 금란정이 있다. 무릉반석 위로 돌다리가 보이고 이어 삼화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금란정은 구한말, 일제시대 한일합방의 국치에 분개한 유생들이 모였던 곳으로 해방이 되자 후손들이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정자이다. 무릉반석은 무릉계곡 초입에 위치한 바위로 수백명이 함께 앉아도 될 만큼 넓다.

무릉반석 한 옆으로는 무릉계곡의 계류가 흘러내리고 있고, 무릉계곡을 찾았던 선인들이 감흥을 시로 남겨 남았다. 조금 편평한 곳이면 많은 싯구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이중에서 조선 4대 명필 중의 하나인 양서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남긴 싯구가 가장 유명하다.

무릉반석을 오른쪽으로 끼고 아치형 돌다리를 건너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삼화사가 반긴다.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흑연대의 후신으로 경내에는 신라 3층석탑과 철불을 비롯하여 대웅전, 종각, 부도 그리고 높이 20척이나 되는 금동여래불상이 있다. 삼화사부터 숲터널길이 이어진다.

관음사 입구를 거쳐 1.3km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문지방산성을 거쳐 두타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왼쪽 문지방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길이다. 이 급경사 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30분 가량 올라가면 앉아 쉬어가라는 듯 조망이 확트이는 문지방성터가 반긴다.

문지방성터에서 휘둘러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우선 올라왔던 무릉계곡 건너로는 삼형제봉에서 이기령 방향으로 하늘금을 이룬 백두대간 아래에서 하얀 포말을 뿜어내는 관음폭포와 관음사, 그리고 선바위와 감로 등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여기서 남서쪽으로 마주보이는 여명릿지(암릉) 풍광도 일품이다.


출처: https://mtno1.tistory.com/27 [아름다운 산하]



   1. 삼척,동해 두타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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