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남원 바래봉

 10. 바래봉

■  남원 바래봉 :   전북 남원 ,  1186m

     지리산 바래봉은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일반적으로 정령치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운봉아래(용산리)까지 능선을 탐방하는 코스(12.8km, 6시간 10분 소요) 를 많이 이용한다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등 주요 봉우리와 남원 전망, 그리고 봄철 아름답게 물든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정령치는 해발 1,172m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천왕봉을 비롯한 주요 능선을 비교적 손쉽게 조망할 수 있다.

고리봉을 향하다 보면 산지습지인 정령치 습지와 보물 1,123호로 지정된 남원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봄 군락을 이루어 피는 산철쭉은 전국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시기에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바래봉 철쭉제가 열린다.

■  바래봉 등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