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계의 꽃 석봉림과 미혼대 트래킹
[석봉림과 미혼대]
말 그대로 바위 쭉쭉 뻗어 오는 나무와 같다
사람이 돌을 주물러 만들어도 저렇게는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미혼대는 10 여명정도가 오를 수 있었는데 그 경치가 이름 그대로 사람의 혼을 빼앗아 갈 만했다.
미혼대의 건너편에는 BC200년 경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웠던 장량이 토사구팽 당할 것을
눈치채고 도망쳐 나와 정착한 곳인데 유방의 군사를 피해 황석채 라는 바위 위에서
49일을 버텄는데 이에 유방은 이곳을 포기하고 장가계라고 이름지었다하며
이후 장량의 후손들이 번성하였다 한다.
미혼대 뒤쪽으로는 장수담이 있는데 살아 있는 거북도 보이고 돌 거북도 있다.
옆에는 또 신옹송 이라는 신선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다.
깍아세운 듯한 바위마다 나무와 풀이 자라는 것은
이 지역이 일년내내 습하고 비가 많이 와 수분을 공급 받을 수 있고
무풍지대라 뿌리가 뽑일 염려가 없기 때문이란다.
계곡아래 높이가 400-500m 되는 거대한 돌기둥은 하늘과 땅을 잇는 돌기이라 하여
건곤주하 부르며, 영화 아바타에서는 할렐루야 바위라고도 했다.
이 황홀한 경관을 보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자연의 만들어낸 이 풍경은 선경이 아닐가 싶다.
나약한 우리 인간은 자연이 주는 이 황홀함 앞에서는 그저 하찮은
미물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어느새 나 스스로 이 위대한 자연앞에 존경을 표하고 있다.
살다보니 돈 보다 잘난 거 보다 많이 배운 거 보다
마음이 편한게 좋고 , 돈이 많은 사람보다 ]
잘나고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았습니다.
서로를 대함에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의 한결 같음으로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 좋았습니다.
산다는 건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우지 않는 사람이 좋았습니다.
이제 나는 이 선경의 기를 받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참사랑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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