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명지산
■ 경기가평 명지산
명지산(明智山 1,267m)은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이처럼 명지산은 주변 산군 중에서 해발이 매우 높기에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으며 봄에는 진달래가 여기저기서 많이 피어나고 장장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여름철이면 수도권 여행자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주며 가을이면 익근리계곡~승천사~명지폭포 구간의 단풍이 일품이다.활엽수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이다. 겨울에는 능선 상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등산 코스는 명지산 서쪽의 상판리에서 정상에 올라 동쪽인 익근리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초보자들도 찾기에 무리 없는 산이다. 산행기점은 가평군 하면의 상판리와 북면의 익근리로 크게 나뉜다. 북면의 백둔리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교통편이 불편하다.
봄철 명지산 산행에서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과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으로 이르는 구간으로 1km 이상이 진달래로 뒤덮여 있다. 때문에 명지산 진달래 산행을 즐길 계획이라면 상판리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 정상을 경유, 화채바위와 사향봉을 거쳐 용소깐이 있는 관청리로 하산하는 게 좋다.
아재비고개로 오르기 위해서는 귀목마을에서 계곡을 우측에 끼고 오르다 세채의 집을 지나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에는 입산통제초소가 있고, 이 초소를 지난 후 오른편의 허름한 집 마당으로 들어서야 한다. 길은 마당을 가로질러 집 뒤편의 무덤들로 이어지고 이내 가는 드래골로 떨어지게 된다. 계곡을 건너면 작은 둔덕을 넘어 다시 계곡을 건너게 되고 능선을 따르는 듯하다.
출처: https://mtno1.tistory.com/34 [아름다운 산하]
■ 명지산 등산지도 (명지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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