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용문산
■ 경기 양평 용문산
용문산(龍門山 1,157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신라 때 용문사(龍門寺)가 창건된 이후 본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었다. 그런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한 이후 용문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전해진다.
노송군락 어우러진 암릉들 사이로 제법 깊고 긴 협곡들이 발달되어 있다. 여기에다 산 전체가 울창한 천연수림으로 뒤덮여 산세가 웅장하다. 이 산은 명산이 갖추어야할 겨울 설경,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억새와 단풍 등 철따라 화려한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다 산자락에는 용문사, 사나사, 상원사, 윤필암터 등 천년 고찰들을 품고 있으며, 특히 수령 1,100년이 넘고 동양에서 유실수로는 가장 오래된 용문산 은행나무로 이름이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은행나무에 이어 용문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일제 때인 1937년 신자 300여 명을 살해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백교 사건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산행은 신점리 용문산 주차장 종점에서 용문사를 경유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다음으로는 연수리~상원사~장군봉, 형제우물~백운봉~구름재~함왕봉~장군봉 코스가 대표적이다. 상원사에서 윤필암으로 가는 길은 폐쇄되어 있다. 양평에서는 새수골~백운봉, 새수골~두리봉~백운봉~함왕봉~장군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백운봉 남서쪽은 군부대 사격훈련장으로 출입금지구역이다. 옥천면 용천3리에서는 사나사~사나사 계곡~구름재, 사나사계곡~함왕봉, 사나사계곡~장군봉 코스가 대표적이다. 용문산 서쪽 방면은 한강기맥 상의 배너머고개에서 남서릉으로 이어지는 군부대 우회길이 유일하다.
북서쪽 용천3리 갈현 마을 방면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없다. 다만 갈현 마을에서 폭산 북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용문산 북동쪽 문례재에서 정상 방면 길도 출입금지로 묶여 있다. 문례재에서는 남쪽 용문봉 능선길만 통과할 수 있다. 용문봉 능선길도 양평군에서 발행한 등산 안내도에서는 제외되어 있다.
출처: https://mtno1.tistory.com/62 [아름다운 산하]
■ 용문산 등산지도 (용문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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