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와 비슷한 꽃들 - 방가지꽃,지칭개,뻐꾹채,조뱅이,산비장이
들길과 산길을 다니다 보면 들꽃향에 묻어오는 고향의 추억이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 온갖 생물들 무성하게 성장하느라 숨이 가쁜데 정작 들리는 소리는 고요합니다. 꽃들이 저마다 무르익고 피어 나는 한창인 들이나 산길에서 유난히 큰 키로 흐느적 거리며 흔들리는 엉겅퀴를 만나게됩니다.
그런데 꽃의 모양이 엉겅퀴와 비슷한 꽃들이 많아서 자세히 관찰을 하지 않으면 모두가 엉겅퀴꽃으로 오해를 하게됩니다. 엉겅퀴와 비슷한 꽃들은 방가지똥, 지칭개, 뻐꾹채, 조뱅이, 산비장이들로 이 꽃 모두가 쌍떡잎식물로 초롱꽃목의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한방에서는 모두를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1] 꽃의 모양
▲ 엉겅퀴 | ▲ 방가지똥 | ▲ 지칭개 |
▲ 뻐꾹채 | ▲ 조뱅이 | ▲ 산비장이 |
※클릭을 하시면 큰이미지를 보게됩니다.
엉겅퀴[가시나물]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지며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방가지똥[방가지풀]
꽃은 5∼9월에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지름 2cm 정도이며 산형(傘形) 비슷하게 늘어선다. 꽃대는 길이 1.5∼5.5cm이며 선모(腺毛)가 나며 총포는 길이 약 11mm, 나비 12∼18mm로서 꽃이 핀 다음 밑부분이 커진다. 총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고 능선을 따라 선모가 난다. 관모는 길이 약 6mm이고 흰색이다.
지칭개
꽃은 5∼7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총포 조각은 많고 둥글며 윗부분에 닭의 볏 같은 돌기가 있고 8줄로 배열하며 거미줄 같은 흰색 털이 있다.
두상화는 지름이 2∼3cm이고 관상화만으로 구성되며 관모는 흰색이고 깃 모양이며 2줄이다.
뻐꾹채[뻑꾹나물·대화계·루로]
꽃은 6∼8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두상화가 1개가 달리며 지름 6∼9cm로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조각이 6줄로 배열되며 관모는 연한 갈색으로 여러 줄이 있다.
조뱅이
꽃은 5∼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며 지름 3cm이다. 총포는 종처럼 생기고 포조각이 8줄로 배열하며 바깥 것이 가장 작다. 암꽃과 수꽃이 있으며 관모는 결실기에 28mm가 된다.
산비장이
꽃은 7∼10월에 연한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지름 3∼4cm이며 가지 끝과 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노란빛을 띠는 녹색이다. 포조각은 6줄로 늘어서는데, 바깥조각과 가운뎃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겉에 거미줄 같은 털이 약간 나며 관모는 길이 11∼14mm로서 갈색이고 깃 같은 털이 없다.
2] 잎의 모양
▲엉겅퀴 | ▲방가지똥 | ▲지칭개 |
▲뻐꾹채 | ▲조뱅이 | ▲산비장이 |
※클릭을 하시면 큰이미지를 보게됩니다.
엉겅퀴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방가지똥
줄기는 곧게 서고 속이 비어 있으며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작으며 긴 타원 모양의 넓은 바소꼴로서 일찍 시들며,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원줄기를 거의 둘러싸고 깃처럼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길이 15∼25cm, 나비 5∼8cm이며 날개가 달린 잎자루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톱니 끝이 가시같이 뾰족하다.
지칭개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80cm이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의 긴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7∼21cm이고 밑 부분이 좁으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 중에 끝에 달린 것은 삼각형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조각은 7∼8쌍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크기가 작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은 긴 타원 모양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줄 모양의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이 된다.
뻐꾹채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30∼70cm이고 흰색 털로 덮여 있다. 가지가 없고 굵은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간다. 원줄기는 꽃줄기 같고 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도 살아 있으며 밑부분의 잎과 더불어 거꾸로 세운 바소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깃처럼 완전히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6∼8쌍이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조뱅이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순이 나와 높이 25∼50cm로 자란다. 줄기는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와 더불어 가시 같은 털이 있다.
산비장이
높이 30∼140cm이다. 세로줄이 있고 뿌리줄기가 나무처럼 단단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달걀 모양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깃처럼 완전히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1∼30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뿌리에 달린 잎과 비슷하지만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참고=네이브백과사전]
▲엉겅퀴 | ▲방가지똥 | ▲지칭개 |
▲뻐꾹채 | ▲조뱅이 | ▲산비장이 |
※ 출처 : 등대시호
'한국의 야생화 > 비슷한 꽃. 나무 구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를 구분하는 방법 (0) | 2016.06.01 |
---|---|
지칭개와 조뱅이의 구별 (0) | 2016.05.17 |
참옻나무, 개옻나무, 붉나무 구별하기 (0) | 2016.05.07 |
초피(제피)나무와 산초나무의 구별 (0) | 2016.04.27 |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구별 (0) | 2016.04.22 |
댓글